덕질하고싶다

ME 2017. 1. 5. 22:25

옷장을 열면 입을 옷이 없고 큐를 돌리면 할 챔프가 없고 뷔페를 가도 먹을 게 없고 폰을 켜도 연락할 사람이 없는

음방을 봐도 볼 게 없는

이 상태를 벗어나고 싶다

정작 덕질할 때: 덕질 존나 좋다 살아있는 기분이야 왜냐면 이렇게 죽고싶어지잖아^^d

2016년 새해소원 적확하게 기억하고 있지 "절대 만날 일 없는 남자애들한테 무섭게 감정노동하고 싶어요"

정말 소원이라곤 들어주시는 거 하나도 없으시네요... 유젭 정도는 고맙습니다

안 믿어서 안 들어주는건가 믿으면 덕질할 brandnew 아이돌 하나쯤은 내려주시는건가요

빨던거 또빨기 지겨워요 I'm not a baby 공갈젖꼭지 주지 마시라구요 빨아도 아무것도 안나오는데


당연히 후보가 없는 건 아님

디오를 열심히 빨던 동생이 빅톤 수빈이가 귀엽다고 한다

하긴... 그는 이미 강을 건넜고... 난 정말 디오 빠순이들한텐 잘해줘야한다고 생각한다

동생이랑 됴배우병 걸린거 까는거 넘 재밋다 "어... 제생각에는(일부러 목소리 존나 깔고)" 성대모사 꿀잼


난 세준이가 좋음

잘생겼고 키크고 제이비랑 영웅재중닮음 ㅇㅈ? ㅇㅇㅈ



Why so lonely 선미 자작곡인거 넘 좋다

내 나이대 내 친구들 예쁘고 착한데 그렇게 착하지는 않은 애들 이런 연애하는거 500명 정도 봐서 진짜 코다차야에서 자몽에이슬에 듣는 이선미 연애얘기같고

근데 또 일백프로 내가 널 얼마나 사랑하는데 ㅠ 나한테 좀 더 잘해줘ㅠ 는 아니고 또 내 맘이 언제 널 떠나버릴지 모른다는 적당히 애타고 적당히 건조한 스물 다섯에 하는 연애

너랑 같이 있고 싶어서 닿아있고 싶어서 24시간이 모자라 안달난다는 정신 못 차리고 빠져드는 새내기의 연애를... 남이 써준 가사와 남이 짜준 컨셉에 춤추던 가희께서 왜이렇게 외로울까요 노래하고 but i'm shy 하다가 why so lonely하게되는 서사

남(=JYP)이 만들어준 컨셉 넘 좋아 좋아 뒤진다는 건 굳이 말 안해도 되겠지 여자가 쉽게 맘을 주면 안된다는 빻은 가사 쓰는 새끼 노래가 취향이라고 고해성사하기 넘 짱나니깐 (매일 하는 일)



빨리 2월 돼서 2PM 호주예능이나 봤으면

청게 펑펑 터졋으면

그러나 캡쳐는 (그때 그 시절 취향이 아니라 인정의 문제였던) 쿤우때문에 시작햇지 하 장우영 대체 왜

취아인문...

누굴 이렇게 쳐다보고 이렇게 웃냐 카메라 뒤에 누구 있냐 ㅡㅡ(스탭이요)

나 지금 이거 벌써 주식 샀다 닉쿤5 이준호3 황찬성2 분할투자했어 안 망하려고

빠순이에게 떡밥을 하사하는 최애님의 모습 (양심없는 자기모에화를 멈춰주세요)

나를 조련하는 최애님의 모습 (양심)

청게 줘라 줘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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Posted by 우유12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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